제주대학교(총장 송석언)는 전국대학교학생상담센터협의회(이하 전상협)가 주관한 ‘2020년 우수상담기관’ 평가에서 상담 활동부문 우수 상담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전상협은 230여 개 회원 대학 중 상담 운영, 상담 전문, 상담 활동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대학을 평가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올해 상담 활동 부분에는 전상협 회원 대학 중 6개 대학이 선정됐다. 이중 국립대학은 제주대가 유일하다.
제주대 학생상담센터는 숲 상담실을 구축하고 이를 활용한 제주대만의 차별화된 특화 프로그램인 ‘숲속 런치&산책상담’ 프로그램을 3년째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상담센터 문턱을 낮추고 심리 상담에 대한 거리감을 해소시켜 자연스럽게 상담으로 연결할 수 있는 초기접근 상담 방법으로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 또한 매우 높다. 현재까지 프로그램 참가 학생은 300여 명이다.
송석언 총장은 “정서적 위기에 있는 학생들이 대학에 잘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앞으로도 학생 수요에 맞는 창의적이고 특화된 상담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진주리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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