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총 서귀포시지회가 오는 15일 천지연폭포 칠십리 야외공연장에서 ‘남영호 참사 50주기, 끝나지 않은 진실. 제1회 추모예술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최대 해양 참사 중 하나로 기록된 남영호 참사 희생자를 위로하기 위한 것으로 서귀포예총 산하 8개 회원단체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과 헌화를 시작으로 진혼무, 추모곡, 추모헌시, 살풀이 등으로 진행된다.
서귀포예총 관계자는 “이번 제1회 추모예술제를 시작으로 앞으로 매년 12월 15일마다 남영호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예술제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1970년 12월 15일 발생한 남영호 참사는 서귀포항을 출항해 부산으로 향하던 정기여객선 남영호가 운항 미숙과 화물과적으로 인해 침몰한 사고로 당시 승객 326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