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상황에서 혼선 부추기는 공공기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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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공공기관 2단계 격상에 긴급 휴관’ 공지...잘못된 정보 버젓이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제주도 공공도서관 공식 홈페이지에는 엉뚱한 정보가 버젓이 게시돼 도민 혼란을 부추긴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9일 제주도 공공도서관 홈페이지의 이용 안내-운영시간/휴관일란에는 코로나19의 제주 방역 강화 조치 및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긴급 휴관하오니 이용자 여러분의 협조 부탁드립니다.’라고 공지돼 있다.

그런데 제주도 소속 도서관 66(공립 21, 작은도서관 45)은 지난 1012일부터 열람실 좌석 인원을 제한하는 등 부분적으로 문을 열고 있다. 또 각 도서관은 소수 인원 대상의 연말 콘서트 참가자를 모집하는 등 도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기획·운영하고 있는 중이다.

도민 김모씨는 코로나19 여파로 도서관 휴관과 개방이 반복되면서 공공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운영 정보를 찾으려고 했는데 전체 휴관이라고 나와있어 황당했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시시각각 변하는 데 홈페이지 관리를 안일하게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또 다른 도민은 코로나19 관련 가짜 정보와 뉴스가 적지 않은 데 공공기관이 오히려 도민 혼선을 조장하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이처럼 코로나19 상황에서 도민들이 정보를 찾는 공공기관 홈페이지에 잘못된 내용이 게재돼 혼란을 일으키는 만큼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조치가 요구되고 있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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