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도교육청,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2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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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2020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 전국 시·도 최고 순위를 획득했다. 제주도교육청도 종합청렴도 결과에서 2등급을 차지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9일 온라인으로 ‘2020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를 발표했다.

제주도는 전국 광역자치단체에서 최고 등급인 2등급을 차지했다.

제주도의 종합청렴도는 8.46점으로 전년대비 1.80점 상승해 전국 시·도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17개 광역자치단체 평균 점수(8.02)보다 0.44 높게 나타났다.

2008년도 이래 제주도가 광역자치단체 최고순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종합청렴도 측정 대상별로 보면 공사·용역 계약자, 보조사업자, 민원신청인을 대상으로 한 외부청렴도는 8.57점으로 전년 대비 1.52점 높아졌고, 광역 평균(8.15) 대비 0.42점 상승했다.

특히 금품·향응·편의 제공 경험 응답이 0건으로 조사돼 부패경험 영역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도 소속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내부청렴도는 8.17점으로 광역 평균(7.79)보다 0.38점 높게 나타났다. 인사업무와 업무지시 공정성 항목이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개선됐고, 부패행위와 공익 신고자 보호 실효성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제주도교육청의 종합청렴도 역시 2등급을 차지했다.

제주도교육청은 전국 시·도교육청에서 유일하게 2009년부터 12년 동안 청렴도 1~2등급을 유지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세부 영역별로는 외부청렴도 2등급, 내부청렴도 2등급을 차지했다. 외부청렴도는 전년 대비 0.4점이 오른 9.02점을 받아 전년 대비 1등급 상승했다. 내부청렴도는 8.12점으로 전년 대비 0.07점 하락했지만 2019년과 같이 2등급을 유지했다.

외부청렴도 상승 요인으로는 공사관리, 물품계약 업무 등에서 청렴이 잘 관리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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