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공단 제주본부는 ‘바다숲 조성관리 사업’으로 조성된 바다숲 5개 해역의 소라 생산량이 조성 전에 비교해 크게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수산자원공단에 따르면 2017년부터 조성·관리해 온 바다숲 조성지인 제주시 월정리·두모리와 서귀포시 시흥리·성산리·위미2리 해역의 지난해 소라 생산량은 12만6000t이다.
이는 2016년 바다숲 조성 전 소라 생산량 9만4000t과 비교해 134% 증가한 것이다.
그동안 한국수산자원공단은 바다숲 조성을 위해 해조이식, 포자확산단지 조성, 해조 부착기질 확대 등 수산자원 증대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조식동물 구제, 폐기물 수거 등 적극적인 조성·관리를 해왔다.
한국수산자원공단 관계자는 “바다숲 조성효과가 지속되고,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바다숲 조성해역의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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