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육지부 가금(닭, 오리, 메추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도내 야생조류에서도 고병원성 AI가 검출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 9월부터 고병원성 AI 특별방역대책 추진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는 등 긴급 방역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제주도는 전국 살아있는 모든 가금류에 대해 반입 금지 조치했고, 전남(광주)·전북·경북(대구)·경기(서울·인천)·충북·충남 천안시 가금 생산물(고기, 계란, 부산물 등) 반입을 금지했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광역방제기를 활용해 도내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바이러스 검출지점과 주변도로에 대한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공항과 제주항에서 차단 방역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제주항을 이용한 도내 반입차량과 공항 화물청사에 반입되는 물품을 검사하기 위해 검역요원 21명을 배치했다. 또한 모든 입도객과 반입차량 소독과 축산차량, 축산관계자에 대한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의심 신고 1588-4060·1588-9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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