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2020년 제주자치경찰 활동에 대한 치안만족도 조사 결과 전년(54점) 대비 29% 상승한 70점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제주자치경찰 치안만족도 조사는 20세 이상 제주도민 706명과 관광객 302명 등 총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교통시설물 개선 등 교통사고 예방활동 점수는 전년(51.8점) 대비 30% 상승한 73점을 기록했다. 주요 도로 교통관리는 전년(71.8점)보다 29% 상승한 71.8점을 기록했으며, 학교폭력·청소년 선도활동은 전년(55.2점)보다 23% 상승한 71점으로 조사됐다.
자치경찰은 2018년 4월부터 현재까지 4단계에 걸쳐 국가경찰을 파견 받아 이원화 모형을 운영했고, 지역교통·생활안전·아동청소년 분야 등 시범 실시 기간 동안 분야별로 가시적인 성과 도출을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자치경찰은 시범기간 동안 제주형 어린이 통학로 안전관리 체계 구축, 행정복합치안센터 운영,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운영, 전국 최초 통합유실물센터 구축 등의 성과를 보였다.
자치경찰단 관계자는 “지난 3년간 시범운영을 통해 교통·생활안전·아동청소년 분야별로 고무적인 성과들이 지표로 확인되고 있다”며 “자치경찰제 시행과 관련해 국가경찰 정원과 사무이관은 경찰청과 협의를 통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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