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위험군 중심 코로나19 전수검사 확대·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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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종 종사자 중 위험 노출도 따라 전수검사 단계 실시
"신속항원키트 물량 충분 확보 땐 전도민 검사도 가능"
입도객 진단 검사 의무화 정부·지자체 진척 있어

제주지역에서 7일 연속 두 자릿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제주특별자치도가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22일 제주도청에서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 코로나19 합동 브리핑에서 피부관리실, 마사지숍, 노래연습장, 식당, 카페 등 중점·일반관리시설 25종 종사자에 대해 위험 노출도에 따라 전수검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태봉 재난안전대책본부 통제관은 고위험집단에 전수검사를 추진하고 있다특히 요양병원과 관련 시설 종사자 등 검사 대상자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출시된 신속항원키트 물량이 충분히 확보되면 전 도민 전수 검사가 가능하다면서 하지만 당장 실현하기 어렵기 때문에 고위험 시설을 중심으로 진단 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제주도는 모든 입도객에 진단 검사 의무화 방안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진행 과정에서 진척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앞서 국내 공·항만 이용객에 탑승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음성 확인증 제출을 의무화 하는 방안을 추진, 정부에 적극적인 검토를 공식 건의했다.

임 통제관은 신속항원검사를 공항에서 시행할 수 있다면 진단 검사 의무화 사업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kje0317@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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