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만점자 남녕고 김채현양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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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점 재학생 3명 중 유일하게 일반고
내신 관리에 집중한 게 결과적으로 도움돼
남녕고 “차분하고 겸손한 학생...주위 신망 높아”
남녕고등학교 전경.
남녕고등학교 전경.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23일 발표된 가운데 만점자 6명 중 도내 고교 재학생이 포함돼 주목된다.

남녕고등학교에 따르면 김채현 남녕고 학생은 국어와 수학(나형한국지리·세계지리 과목에서 만점을 받고, 영어와 한국사에서 1등급을 받아 올해 수능 만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전국에서 만점을 받은 재학생 3명 중 유일하게 일반고 학생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유년 시절 2년을 제외하고 제주도에서 거주해온 김양은 학교 수업에 충실하고, 인터넷 강의와 학원의 도움을 받아 성적 관리에 매진해왔다.

학교 측은 평소 김채현 학생이 학교 수업과 방과 후 교육활동, 자율학습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특히 내신 관리에 집중해온 김양은 수시 전형을 목표로 내신을 소홀히 하지 않은 것이 결과적으로 수능에도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김양은 수능에 앞서 치른 모의고사에서 과목별로 1~2문제 정도 틀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녕고 관계자는 김양은 차분하고 겸손한 학생으로 선생님들과 주위 친구들에게 신망이 매우 높다면서 학교 생활을 성실히 하고, 수시 원서 접수 후 수능에 전념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대 인문계열 지원을 위해서는 2외국어/한문을 필수로 응시해야 하는데 김양은 아랍어를 응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수능 만점자는 재학생과 졸업생이 각각 3명씩 모두 6명이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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