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원격수업을 받는 제주지역 학생들에게 ‘제주산 친환경농산물 꾸러미’가 공급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교육청은 코로나19에 따른 원격수업 139개교 학생 약 6만명을 대상으로 ‘제주산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2차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주도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됐고, 올해 급식 중산에 따른 학교 급식비 집행 잔액(20억8000만원)을 활용해 추진되고 있다.
농산물 꾸러미 배송을 위해 각 학교에서 학생·학부모에 사업을 안내하고 신청을 받아 대상자를 확정해 내달 중순부터 각 가정에 배송될 예정이다.
공급되는 농산물 꾸러미는 감귤을 비롯해 당근·양배추·무·브로콜리·감자 등 월동채소와 제주산 식재료(감귤주스, 콩나물, 전통장류, 달걀) 등 10개 품목으로 구성된다.
전병화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학생들의 건강 증진과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으로 제주산 농산물 333t과 그 외 식재료 104t이 소비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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