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 무는 집단 감염···신규 시발점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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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사우나발 확진자 통해 학원·직장 등 연계 이어져

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한라사우나와 7080라이브카페에서 학원·직장 등을 통해 계속해서 퍼지고 있다.

이로 인해 시설 이용자와 종사자 사이에서 신규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할 수 있어 새로운 집단감염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7일 오후 5시까지 집계된 확진자를 유형별로 집단감염 사례를 분석하면 한라사우나 관련 67, 김녕성당 관련 29, 성안교회 관련 12, 대기고등학교 관련 10, 7080라이브카페 관련 52, 백아카데미 관련 3, 대성학원 관련 9, 비상 휘트니스센터 관련 4, 동백주간센터 관련 14, 길 직업생활시설 관련 5, 홍익아동복지센터 관련 12명이다.

특히 현재까지 발생하는 집단 감염과 연계된 확진자가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실제 지난 24일 한국남부발전 남제주발전본부에 근무하는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다음날인 25일부터 한국남부발전본부에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476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2명이 확진됐다.

드림타워 종사자도 지난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직원은 지난 20일 배우자가 코로나19 유증상을 보이자 자택에서 대기하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드림타워 직원 등 122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700여 명이 이용하는 서귀포시 법환동 소재 비상 휘트니스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제주시청 간부공무원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감염이 수그러들지 않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제주도는 비상 휘트니스와 관련, 이용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다.

제주시청 간부공무원과 관련된 공무원 142명에 대한 전수검사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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