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사업비 6억5000만원을 투입, ‘옥외광고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우선 행정안전부에서 새롭게 추진하는 소상공인 지원 사업인 ‘옥외광고 소비쿠폰’ 사업에 1300만원을 투입,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역 상업광고물, 소상공인 점포 간판 제작비 등을 지원한다.
또 2013년부터 시행해 온 ‘아름다운 간판 만들기 지원 사업’에 900만원을 투입, 주요 도로변과 관광지 주변, 주거·사업구역에 설치된 간판 중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노후간판을 교체할 수 있는 설치비를 지원한다.
4년 연속 선정된 행안부 주관 공모사업인 ‘성산 일출봉 간판개선사업’에도 5억원을 투입, 일출봉 주변 상가 간판을 정비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저소득층과 노인들에게 소일거리를 제거하고 불법 광고물을 정비에 큰 도움이 되는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에도 2500만원이 투입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은 물론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불법광고물을 줄이는 등 서귀포시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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