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마을 만들기, 맞춤 로드맵 구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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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연구센터, 연구 보고서 발간

효율적인 제주형 마을 만들기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마을별 맞춤 로드맵을 구축하고 전담 인력 배치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순자)는 최근 제주지역 마을 만들기 사업의 발전 방향을 연구한 보고서 제주형 생활문화 공동체 형성을 위한 공동체 가치 정착 모형-마을만들기 사업 중심으로를 발간했다.

제주학연구센터는 기존에 진행된 마을만들기 사업들을 분석하고 효과적이면서도 지속가능한 마을만들기 사업 방향을 제주 사회에 제안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제주학연구센터는 보고서를 통해 급격한 사회변동으로 다양한 사회문제를 경험하고 있는 제주지역 각 마을 공동체가 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해 하나로 통합할 수 있으려면공동체 가치를 목표로 한 각종 사업들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제주학연구센터는 공동체 가치에 근거한 제주형 마을만들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방안으로 마을별 중·장기 발전 로드맵 구축 마을 내 인력 양성과 주민 참여 마을 단위 실행전담조직 구성과 운영 등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등을 제안했다.

연구 책임을 맡은 제주학연구센터 김선필 전문연구원은 지자체와 마을 공동체가 보다 효과적으로 마을만들기 사업을 수행할 수 있으려면 제주지역 마을 공동체와 지자체가 협업해 제주형 공동체 가치 모형을 개발하고 함께 뜻을 모아 나가야한다제주학연구센터는 앞으로도 제주지역 공동체 통합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수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제주학연구센터 홈페이지에서 PDF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다.

한편 2000년대 이후 본격적으로 시행되어 온 마을만들기 사업은 지역과 마을의 생활문화 공동체 발전과 자립 기반 마련, 경관 보전 등 다양한 측면에서 마을의 발전에 기여해 왔다. 이는 제주지역 마을의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그러나 제주지역은 갑작스러운 이주민의 증가와 개발 열풍 등으로 최근 급격한 사회 변동을 겪게 됐고 기존 마을 공동체의 결속력은 약화됐다. 마을 문화가 바뀌면서 마을의 발전을 위해 진행되던 각종 마을 만들기 사업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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