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故 김홍규 지사 유족 대통령표창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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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귀 출신 야학당 운영
만세운동 중 일제 체포
강만희 제주도보훈청장(왼쪽)이 김홍규 지사 후손에게 대통령 표창을 전수했다.
강만희 제주도보훈청장(왼쪽)이 김홍규 지사 후손에게 대통령 표창을 전수했다.

▲제주특별자치도보훈청(청장 강만희)은 지난달 28일 제주시 애월읍 하귀1리사무소에서 제주 출신 독립유공자인 고(故) 김홍규 지사 후손에게 대통령 표창을 전수했다.

하귀리 출신인 김 지사는 1934년 야학당을 운영하며 일제의 수탈과 실상을 학생들에게 알렸으며, 이듬해 5월 학생들의 항일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태극기를 만들어 독립만세 운동을 외쳤다가 일제에 체포됐다.

고인은 또 1934년 강문일 등과 공동전선 결성을 위해 교육강연회를 조직한 후 학생들을 상대로 연설회를 개최했다. 일제에 항거한 고인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고인은 지난해 11월 17일 독립유공자로 선정됐으나 후손을 찾지 못했다가 최근 조카 김남진씨가 유족으로 확인됨에 따라 강만희 도보훈청장은 대통령 표창을 전수했다.

강 청장은 “앞으로 독립유공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후대들이 나라사랑 정신을 본받을 수 있도록 제주 출신 독립유공자 자료실을 개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출신 독립유공자는 생존 애국지사인 강태선 지사를 포함해 모두 198명이다.

 

 

▲JDC, 공동모금회에 탐나는전 기탁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JDC)는 지난 29일 코로나19로 어려워진 도내 소상공인 및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남식)에 제주지역화폐(탐나는전) 5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날 기부된 탐나는전은 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차상위계층 5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JDC는 지난해 12월에도 탐나는전 1000만원을 도내 사회복지시설 5곳에 전달한 바 있다.

문대림 이사장은 “기부한 탐나는전을 통해 도내 소상공인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길 바라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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