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코로나19 첫 사망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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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완치 후 음성 판정 60대男
합병증으로 인한 후유증 악화돼 숨져

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첫 사망자가 나왔다.

6일 제주대학교병원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제주대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던 60대 남성 A씨가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숨졌다.

제주지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 환자가 발생은 이번이 처음이다.

A씨는 지난해 12월 15일 확진자와 접촉하면서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지난달 6일 코로나19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특별한 기저질환은 없었다.

A씨는 코로나19 확진 후 한 달간 코로나19 후유증과 폐렴 증세로 인해 치료를 받아왔다.

제주대병원은 보존치료와 항균제를 사용했지만, A씨의 증세는 호전되지 않았다. A씨는 입원한 지 50일만인 지난 5일 숨졌다.

이와 관련, 유정래 제주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현재까지 과학적으로 증명된 다양한 약제를 사용했지만,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인한 폐섬유화 진행, 급성폐부전을 억제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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