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안에서 해양생물 보호종인 새끼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다.
9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8분께 제주시 조천읍 신흥리 해안가에서 괭생이모자반을 수거하던 주민들이 돌고래 사체를 발견하고, 해경에 신고했다.
발견된 사체는 길이 100㎝, 폭 20㎝, 몸무게 약 10㎝의 새끼 암컷 상괭이로 밝혀졌다.
해경은 불법 포획 흔적이 없어 사체를 조천읍에 인계했다.
해경 관계자는 “바다에서 조업 중 상괭이가 그물에 걸렸을 경우 해경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상괭이는 우리나라에서 해양생물 보호종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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