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열미술관, 올해도 예술사업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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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열미술관이 제주를 대표하는 예술 공간으로 거듭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고(故) 김창열 화백에 대한 추모행사 외에도 국내외 전시, 온라인 전시시설 구축, 창작스튜디오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50여 년을 물방울에 대해서 끊임없이 탐구했던 고 김 화백의 창작혼은 김창열미술관에 233점의 작품으로 고스란히 남아 있다.

제주도는 올해 김창열미술관 관람객들이 김 화백을 추모할 수 있도록 고인이 잠든 수목장지 인근에 흉상을 설치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또 지난 2일 개막한 김창열미술관 소장품 기획전 ‘물방울의 변주’에 이어 오는 9일에는 소장품 기획전 ‘빛과 그림자’를 개최한다.

‘빛과 그림자’전은 물방울을 통과해 무지개빛 스펙트럼으로 보이는 응집과 산란의 장면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창열미술관은 올해 처음으로 창작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이를 위해 최근 공모와 심사를 거쳐 입주 작가 1명을 선정했다.

입주작가는 제주 출신으로 조소 분야 전공자이며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김창열미술관 창작 공간을 이용한다.

한편, 김창열미술관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스마트미술관 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국비(1억원)와 지방비(1억원) 매칭 사업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대면 전시가 어려운 상황에 대비하고, 시공간의 제한 없이 김 화백의 작품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시설과 장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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