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에서 20대 남성 변사체가 발견돼 해양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0분께 제주항 8부두 앞바다에서 변사체가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이날 낮 12시24분께 시신을 인양하고, 운구차량을 이용해 제주시지역 병원에 시신을 안치했다.
키 약 168㎝ 가량의 시신은 발견 당시 검은색 점퍼에 검은색 바지를 입고 있었다. 부패가 심하지 않았고, 외상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다.
해경은 지문 감식을 통해 시신의 신원을 20대 제주도민으로 확인했다.
해경은 제주항 8부두 인근 CCTV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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