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제주지역은 더위와 추위가 번걸아 나타나며 변덕스러운 날씨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제주지방기상청의 2021년 제주도 4월 기상특성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제주지역은 이동성고기압과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번갈아 받아 초반과 후반에는 고온현상이, 중반에는 저온현상이 나타나 기온 변동 폭이 컸다.
4월 중반 저온현상이 나타난 이유는 상층(약 12㎞ 상공)의 제트기류가 일시적으로 약화돼 북쪽 찬 공기가 중위도까지 남하하면서 기온이 하강했기 때문으로 기상청은 분석했다.
4월 평균 최고기온은 19.2도로 역대 3위를 기록했고, 평균 최저기온도 12.0도로 역대 4위에 올랐다.
4월 강수량은 109.2㎜로 평년(91.5~151.1㎜)과 비슷했으며, 강수일수는 7일로 평년(9.5일)보다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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