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도내에서 처음으로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말라리아 위험지역인 강원도 철원에서 근무한 제대군인이 ‘3일열 말라리아’로 진단, 입원.치료중이라고 1일 밝혔다.
도 보건당국은 말라리아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작년 9월 이전 군복무 중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3일열 말라리아는 발열(39~41℃), 오한 등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두통이나 구역질, 설사가 동반하는 질병이다.
제주도는 인천, 강원, 경기 북부지역을 말라리아 위험지역으로 분류, 이 지역을 여행할 경우 모기가 잘 물리는 저녁부터 새벽까지 외출을 삼가고 긴소매나 긴바지를 입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한편 도내 말라리아 발생현황은 2005년 4명, 2006년 4명, 2007년 2명, 2008년 4월 현재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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