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과 상생 기반 신규 사업 유치…기존 사업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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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도민과 함께하는 미래 고민⑤프로젝트 극대화
첨단과기단지 입주기업 규제 완화·제2단지 완공해 사업 확대
헬스케어타운 내 의료서비스센터 조성…의료자원 부족 해소
영어교육도시 기관·프로그램 확대해 창의적 인재 육성 기여
신화역사공원에 제주 자원 활용한 창작 콘텐츠 인프라 마련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JDC)가 제주헬스케어타운에 건립 중인 의료서비스센터 내 입주기관 유치에 본격 나서고 있다. 사진은 JDC와 제주한의약연구원이 협약을 맺은 모습.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는 서귀포시 헬스케어타운단지의 핵심시설인 의료서비스센터를 착공했다. 사진은 의료서비스센터 사업 조감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가 추진해 오고 있는 핵심 프로젝트를 통해 제주지역에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를 확대했다는 성과가 있지만 도민들의 공감대 형성이 미흡했다는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급격한 투자로 국제소송과 사업계획 변경승인 취소 등의 이슈도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JDC는 투자유치 계획을 최근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수정하고, 성장과 상생 기반의 신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도내 산업발전 활성화를 위한 기존 사업을 고도화 하고, 지속 가능한 국제도시 위상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첨단과기단지 창업 생태계 조성

JDC가 추진하는 핵심 사업으로 1·2첨단과학기술단지·신화역사공원·영어교육도시·헬스케어타운·스마트시티 실증단지·업사이클링 클러스터·국제화 조성 사업을 꼽을 수 있다.

JDC는 제1첨단과기단지 내 벤처 기업·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혁신적인 창업 생태계를 만들고, 2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을 완료해 산업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JDC는 입주기업의 안정적인 사업과 성장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을 구상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분양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을 제약하는 규제를 완화해 자율적 사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하고, 임대 기업의 경우 입주기업 평가기준을 완화해 공실률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스타트업은 원스톱 지원센터를 운영해 본업에 집중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23년까지 제주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데이터센터는 정보통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각종 정보통신데이터를 일정한 공간에 집적해 관리하는 시설로, JDC는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공공과 민간시설을 하나의 공간에 통합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JDC는 디지털 경제의 핵심 인프라 조성을 통한 ICT(정보통신기술) 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로 제주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특히 제주 데이터센터는 디지털뉴딜의 핵심인프라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환경이 중요한 제주지역에서는 정보통신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구축단계에서는 생산유발 2796억원, 부가가치창출 1217억원, 취업유발 1925명 등으로 예상됐다. 또한 운영단계에서는 생산유발 7010억원, 부가가치창출 3035억원, 취업유발 4828명 등으로 분석됐다.

2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에 있어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특별한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이는 분양가격이 서울과 경기지역 수준으로 상승하고 있어 제주만의 메리트가 없다면 기업 유치하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JDC는 입주기업에 대한 지원 혜택 뿐 아니라 사업 부지를 저가나 무상 제공 등의 인센티브 확대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JDC)가 제주헬스케어타운에 건립 중인 의료서비스센터 내 입주기관 유치에 본격 나서고 있다. 사진은 JDC와 제주한의약연구원이 협약을 맺은 모습.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JDC)가 제주헬스케어타운에 건립 중인 의료서비스센터 내 입주기관 유치에 본격 나서고 있다. 사진은 JDC와 제주한의약연구원이 협약을 맺은 모습.

헬스케어타운 의료서비스센터 입주 활성화

헬스케어타운 조성 사업은 바이오·생약 산업과 의료서비스산업을 중심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지역의료 수요를 흡수할 수 있고, 기존 도내 의료 현안인 의료자원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료서비스센터를 조성하고 있다.

의료서비스센터는 올해 10월 준공을 목표로 JDC가 직접 투자해 건립 중이다.

JDC는 의료서비스센터를 제주헬스케어타운 의료기능의 중추적 역할과 지역 내 의료서비스 충족 등 공공성 강화를 위한 시설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JDC는 의료서비스센터 내 의료기관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정부산하 교육?연구 기관과 건강검진센터 등을 유치 중이다.

또한 제주의 청정자원을 활용한 융복한 산업을 육성하고, 바이오와 생약산업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JDC는 헬스케어타운의 의료복합단지 운영 활성화를 위해 의료법인 설립 및 운영지침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현행 지침에는 의료기관이 분원이나 사업장을 개설하려면 기본재산으로 대지와 건물을 매입하도록 돼 있어 건물을 임대해서는 개설을 할 수 없다.

이에 따라 JDC는 지침을 개정해 헬스케어타운 내에서는 건물을 임차해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있도록 완화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영어교육도시 교육 기관 유치

영어교육도시는 산업현장 연계가 높은 교육기관과 프로그램을 유치해 창의적 인재 육성과 인적 역량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글로벌 조기교육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비해 유치대상을 확대하고 첨단과기단지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최근 JDC는 영어교육도시 신규 국제학교를 유치하기 위한 유럽과 미국 소재 유명 국제학교 2곳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JDCMOU 체결 전 설립의향자의 자본 건전성과 학교 우수성 등 학교 설립 기본계획에 대한 1차 검증을 완료했다.

향후 JDC는 학교 조감도와 자본비율 등 세부계획에 대한 2차 검증을 진행해 연내 학교부지 공급과 관련된 MOA를 체결하고, 제주도교육청과 협의를 거쳐 학교 설립계획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신화역사공원은 제주 고유자원, 관광명소, 창작품 등을 주제로 한 콘텐츠 창작 인프라를 마련하고 J지구 내 제주 콘텐츠와 타 방문지 간 연계성을 강화해 관광산업 균형 발전을 촉진할 계획이다.
신화역사공원은 제주 고유자원, 관광명소, 창작품 등을 주제로 한 콘텐츠 창작 인프라를 마련하고 J지구 내 제주 콘텐츠와 타 방문지 간 연계성을 강화해 관광산업 균형 발전을 촉진할 계획이다.

신화역사공원 관광산업과 연계

신화역사공원은 제주 고유자원, 관광명소, 창작품 등을 주제로 한 콘텐츠 창작 인프라를 마련하고 J지구 내 제주 콘텐츠와 타 방문지 간 연계성을 강화해 관광산업 균형 발전을 촉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J지구 내 조성된 항공우주박물관의 활용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장기적 관점으로 민간기업 대상 장기 임대차 계약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집회시설 관련 운영 역량과 노하우를 보유한 민간 기업과 장기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박물관 주제를 변경하거나 또 다른 문화시설로 활용하는 다양한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JDC·제주일보 공동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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