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에 제주 출신인 정춘생 더불어민주당 공보국장(52)을 임명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신임 정 비서관에 대해 “당 최초 여성 조직국장과 원내행정기획실장 등 당내 핵심보직을 두루 역임했다”며 “당 여성국장과 여성가족 전문위원으로서 여성과 가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던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정 비서관은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2리 출신으로 흥산초·남원중·삼성여고·동국대·동국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이에 앞서 현재 청와대에는 제주 출신으로 오종식 기획비서관, 고주희 디지털소통센터장이 근무하고 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교체하고 후임에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을 내정했다.
시민사회수석에는 방정균 상지대 사회협력 부총장, 경제보좌관에는 남영숙 주노르웨이 대사를 각각 발탁했다.
또 자치발전비서관에 이신남 제도개혁비서관, 제도개혁비서관에 윤난실 경남도청 사회혁신추진단장, 일자리기획·조정비서관에 서영훈 선임행정관, 문화비서관에 이경윤 아시아문화원 민주평화교류센터장을 각각 내정했다.
청와대=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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