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도지사선거 출마시 지방선거 변수로 작용 전망
사퇴 1월이면 대선·4월이면 지방선거와 동시 실시
5월 이후 사퇴시 2023년 4월로...1년 공백 비난 감수해야
사퇴 1월이면 대선·4월이면 지방선거와 동시 실시
5월 이후 사퇴시 2023년 4월로...1년 공백 비난 감수해야
내년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현역 국회의원의 출마 가능성이 대두, 국회의원 보궐선거까지 동시에 실시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는 제주특별자치도지사선거와 제주도의회의원선거에도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국회의원이 도지사선거에 출마하려면 선거 30일 전인 내년 5월 2일까지는 공직을 내려놓아야 한다.
이에 따라 도지사선거 출마 예상자로 거론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재선 오영훈(제주시을)·위성곤(서귀포시) 국회의원의 당내 후보 선출 여부와 연동될 전망이다.
현역 의원의 경우 내년 3월 9일 대통령선거에 총력 지원해야 돼 중도 사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현역 의원 본인이 도지사선거 승리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당에서도 수긍한다면 출마를 결단, 승부수를 띄우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내년 1월 31일까지 사퇴로 인한 실시 사유가 확정되면 3·9 대선, 그 후 4월 30일까지 사퇴하면 6·1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진다.
만약에 5월 1일 이후 사퇴할 경우 2023년 4월 12일에야 보궐선거가 실시, 1년의 공백이 발생한다는 비난을 감수해야 한다.
국회=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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