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을)은 1일 신재생에너지 잉여전력 문제 해법으로 그린수소 생산 필요성을 제기했다.
오 의원은 최근 전력거래소 제주본부를 찾아 제주지역의 전력 수급체계와 신재생에너지 잉여전력 발생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에 앞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산하 제주 신재생에너지글로벌연구센터도 방문, 그린수소 연구·실증 및 산업화 방향 등에 대해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전문가 그룹은 “유럽 선진국을 중심으로 미래 지속가능한 에너지로 수소 생산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국가 수소생산 로드맵’이 수립돼 미활용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그린수소 생산 사업화 계획 등이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린수소 생산은 태양광·풍력 등으로 얻은 전기를 이용해 수소를 생산한 후 연료전지 등으로 저장하는 기술이다.
이에 오 의원은 “제주에서 신재생에너지로 그린수소를 생산한 후 교통·난방 등 다각적인 에너지 자원으로 활용하는 성공모델이 만들어진다면 국가와 지역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국회=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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