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제주 4·3 완전한 해결 위해 최선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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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신복지제주포럼 출범...주요 인사 7000여 명 참여
"탄소 없는 세상 가장 빨리 만나는 곳은 제주가 될 것"
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지지하는 모임인 '신복지제주포럼'이 4일 제주 한라아트홀에서 출범했다. 이날 이 전 대표는 특별 강연에 나서 제주4·3의 완전한 해결 위해 최선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지지하는 모임인 '신복지제주포럼'이 4일 제주 한라아트홀에서 출범했다. 이날 이 전 대표는 특별 강연에 나서 제주4·3의 완전한 해결 위해 최선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 중 한 명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지난 4일 제주를 방문해 “제주 4·3의 완전한 해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제주 한라대학교 한라아트홀에서 열린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 신복지 제주포럼’(이하 신복지제주포럼) 출범식에 참석했다. 신복지제주포럼은 민주당 대통령선거 경선에 나설 이 전 대표를 지지하는 모임이다.

이 전 대표는 “금년 2월 제주도민들이 염원했던 4·3특별법 전부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4·3특별법 시행령을 이달 안에 마련하고, 배·보상의 근거가 될 용역 결과가 8월 안에 나온다”며 “이것으로 4·3의 완전한 해결이 이뤄지는 것은 아니지만 완전한 해결의 시작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제주4·3 특별법이 통과될 때 총리로 일했고, 대표로 일했던 것은 큰 행운”이라며 “대통령께 4·3문제는 문재인 정부 안에서 매듭을 지어야 한다고 말씀드렸고, 그렇게 하자고 말씀하셨다”며 뒷얘기를 전하기도 했다.

이 전 대표는 특히 “탄소 없는 세상을 가장 빨리 만나는 세상이 제주가 될 것이다. 제주가 탄소 없는 세상이 돼야 대한민국도 탄소 없는 세상이 될 것”이라며 “제주의 청년들이 제주에서 꿈을 펼치고, 제주가 그런 아름답고 평화로우면서도 풍요로운 섬으로 발전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복지제주포럼은 제주지역 당 내외 주요 인사는 물론 학계와 종교계, 법조계, 재계, 문화예술계 등 7000여 명에 달하는 인사들이 발기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출범했다.

출범식에는 양조훈 4·3 평화재단 이사장, 오임종 제주 4·3 유족회장, 김광우 제주 4·3 행불인 유족회장, 홍성수 전 제주 4·3 유족회장 등 4·3 관련 주요 단체 인사를 비롯해 송재호·오영훈·위성곤 국회의원, 좌남수 도의회 의장과 민주당 소속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신복지제주포럼 출범식에는 방역지침에 따라 최대인원 99명만 참석하도록 했다.

신복지제주포럼의 공동대표로는 오영훈 국회의원과 좌남수 도의회 의장, 김희현 도의원, 석용 스님(전 제주불교연합회장), 전경탁 제주도 항운노조위원장, 현해남 제주대 명예교수, 고진부 전 국회의원이 중책을 맡았다.

상임고문은 송재호·위성곤 국회의원, 이종천 전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 수석부총회장이 위촉됐다.

이낙연 당 대표 시절 비서실장 출신인 오영훈 의원은 이날 환영사에서 “국민의 삶고 직결되는 불안 요소로부터 국민 개개인을 보호하고 이를 정책화하는 것이 바로 올바른 국가의 모습이자 이낙연 전 대표가 주장하는 신복지”라며 “평화와 생명, 청정한 매력이 있는 활기찬 제주를 위해 2030 청년들을 포함한 대한민국 국민들의 삶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국민들에게 분명한 힘이 될 이낙연의 신복지제도를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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