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오영훈 등 반발에도 “무혐의 받고 돌아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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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국가수사본부 찾아 농지법 위반 의혹 신속.공명정대 수사 요청
오영훈 의원
오영훈 의원

더불어민주당이 9일 부동산 관련 의혹이 제기된 오영훈 국회의원(제주시을) 등 일부 의원들의 반발에도 탈당 권유를 철회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이날 국민권익위원회 전수조사 결과 부동산 관련 의혹이 제기된 당 소속 의원 12명에 대한 탈당 권유에 대해 특별수사본부에 가서 확실하게 소명해서 깨끗하게 무혐의 처분받고 돌아와주실 것을 부탁드렸다고 거듭 강조했다.

송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민주당이 지금껏 보였던 내로남불과 부동산 문제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12명 의원에 대해서 혐의가 있다고 해서 징계 결정을 내린 게 아니라며 당규상 당의 요청으로 탈당하고 복당하는 경우는 어떠한 불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해당 의원들을 만나 자진 탈당을 설득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내에서는 탈당하지 않는 의원에 대해서는 징계 절차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영훈 의원은 이날 오후 국가수사본부를 방문, 농지법 위반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 서류를 제출하고 신속하고도 공명정대한 수사를 요청했다.

오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법률 전문가, 농지은행 관계자, 농림부 관계자 등을 통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주장하는 의혹을 확인한 바 농지법 위반 혐의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우선 논란이 된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 토지는 1994년 결혼 이후 가족과 함께 실경작을 해왔을 뿐 아니라 주소득원이었으며, 2001년도 이후에는 부친과의 임대차 계약을 통해 농지원부도 작성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농지법에 선거에 따른 공직 취임, 그 밖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부득이한 사유로 인하여 일시적으로 농업 경영에 종사하지 아니하게 된 자는 농지를 임대할 수 있도록 한 조항에 따라 현재 한국농어촌공사 농지은행과 임대계약을 체결해 있는 상황임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명예를 훼손하는 행태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국회=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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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사랑 2021-06-09 16:01:40
본인이 경작을 해야지 쪼끔 농사일 하고선 경작 했다고 하면 되나

쓰레기 2021-06-09 13:00:06
위선자.....도민들 우습게 알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