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 중 기준 중위소득이 75% 이하인 저소득층 위기 가구에 50만원씩 한시 생계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서귀포시는 지난달 10일부터 28일까지 코로나19 위기 가구를 온라인으로 접수하고, 지난달 17일부터 6월 4일까지 해당 읍·면·동에서 현장 접수 신청을 받았다. 현재 신청한 가구는 총 2773가구이다.
지급 대상자 선정은 위기가구 한시 생계 지원 기준 충족과 타 지원 수급 여부 확인 후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적합 여부는 오는 23일 최종 통보되며 1차 지급은 25일, 2차 지급은 28일 신청인 계좌로 지급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다른 피해 지원 사업의 혜택을 받지 못한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을 최대한 발굴해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위기 가구 한시 생계 지원 사업은 정부의 4차 피해 맞춤형 대책의 일환으로, 전액 국비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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