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과 G7 정상회의…한국의 국제적 위상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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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백신 허브 입지 다져…지속가능한 세계 위해 국력 맞는 역할 약속
오스트리아·스페인 국빈방문해 각각 양국 협력 확대 등 논의 예정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콘월 카비스베이 양자회담장 앞에서 참가국 정상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콘월 카비스베이 양자회담장 앞에서 참가국 정상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영국 주최로 지난 13(현지시간) 막을 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것은 국제사회에서의 한국의 위상을 높인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백신 허브등 공동 협력이 눈에 띄고 있다.

문 대통령도 G7 정상회의를 마친 후 14일 페이스북 등을 통해 보건, 열린사회, 기후환경, 각 주제별로 지구촌의 책임있는 나라들이 진솔한 의견을 나눴다우리도 지속가능한 세계를 위해 국격과 국력에 맞는 역할을 약속했고, 선진국과 개도국 간의 가교 역할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가진 만남에도 의미를 부여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소리오 회장과의 백신생산 협력, 독일 메르켈 총리와의 백신 개발 협력 논의가 그것이다.

아울러 호주 모리슨 총리와는 수소경제 협력, 유럽연합(EU)의 미셸 상임의장과 라이엔 집행위원장과는 그린·디지털 협력에 공감했다.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도 첨단 기술과 문화·교육 분야 등의 미래 협력을 다짐했다.

다만 일본 스가 총리와의 첫 대면에도 회담으로 이어지지 못해 아쉬움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오늘 대한민국은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 되었고, 세계에서 가장 성숙한 국민들이 민주주의와 방역, 탄소중립을 위해 함께 행동하는 나라가 되었다이제 우리는 우리 운명을 스스로 결정하고, 다른 나라와 지지와 협력을 주고받을 수 있는 나라가 되었다. 많은 나라가 우리나라와 협력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에 앞서 지난 13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는 백신의 공평한 보급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향후 대규모 감염병 발생 시 백신의 신속한 개발과 공평한 보급을 해나갈 수 있도록 백신 연구 개발 등의 분야에서 협력 확대를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교역·투자를 비롯한 제반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도 약속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오후(현지시간) 오스트리아에 도착, 15일까지 알렉산더 판데어벨렌 대통령과 제바스티안 쿠르츠 총리와 잇달아 회담한다.

이어 오는 17일까지 스페인을 국빈방문한 후 귀국할 예정이다.

청와대=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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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연 2021-06-14 17:01:32
최소 이런기사가 포털 메인감인데 ㅠㅠ

이승학 2021-06-14 15:22:40
조중동보다 제주일보가 언론사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