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직장 내 괴롭힘 사망, 철저한 진상조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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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세상을 떠난 도내 한 새마을금고 직원이 직장 내 괴롭힘 때문에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새마을금고 직장 내 괴롭힘 사망사건 공동대책위원회는 24일 제주시 도남동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용노동부는 새마을금고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 진상조사를 적극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새마을금고에서 27년을 일해 온 A씨가 지난 4월 17일 자신의 삶터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해 목숨을 잃었다”며 “휴일 이사장과의 통화를 끝낸 직후 벌어진 일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고인이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해 온 사실은 가족을 비롯해 함께 일했던 동료들이 잘 알고 있다”며 “사업주의 업무성과 조롱, 공개 장소에서의 모욕과 폭언, 반복되는 좌천식 인사이동, 고인에 대한 감시, 개인 심부름 지시 등 직장 내 괴롭힘 사실이 동료들의 증언을 통해 끊임없이 확인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고인의 죽음은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명백한 타살”이라며 “고인의 사망 사건에 대한 노동부의 철저한 진상조사와 재발 방지 조치 마련, 이사장 등 퇴진과 처벌을 비롯한 새마을금고의 정상화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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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2021-06-25 10:13:58
극단적 선택을 하기전에 미리 알렸다면...저런 유형의 일들을 처벌할수있도록 법 제도로 강구해야합니다

Bbgitong 2021-06-24 19:04:39
한직장에서 청춘을 바쳐 일한 댓가가 직장내 괴롭힘으로 인하여 정신적 고통으로 인한 괴로움으로 죽으을 선택 한것에 대하여 당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모른다.
본인도 새마을 금고를 다니다 직장내 괴롭힘으로 정신적 고통을 호소 하다 직장을 그만둔 한사람으로서 철저하게 조사하여 다시는 이러한 일이 없도록 하여 주실것을 간곡히 바란다.
2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