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우 시장 "코로나 극복 제주시형 뉴딜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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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년 회견) 지역경제 활성화 최선...내년 도지사 선거 출마 여지는 남겨둬
안동우 제주시장이 취임 1년을 맞아 29일 제주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안동우 제주시장이 취임 1년을 맞아 29일 제주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포스트 코로나(코로나 종식 이후 시대)에 대비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제주시형 뉴딜 사업에 본격 매진하겠다.”

안동우 제주시장은 29일 취임 1년을 맞아 제주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남은 1년의 임기 동안 코로나19 극복과 민생 경제를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97개 마을 현장을 방문해 현장 소통을 강화했고, 선 의견 수렴 후 현안과 갈등을 해결하고, 정책 실천에 역점을 뒀다”며 지난 1년간의 성과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안 시장은 이어 “당면 현안으로 오는 10월 말 만료되는 봉개동 음식물자원화시설에 대한 음식물 쓰레기 반입 문제에 대해 건조화시설을 운영해 냄새를 줄이는 등 지역 주민과 대화를 통해 슬기롭게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37년간 갈등을 빚어 온 중앙로사거리 횡단보도가 조만간 설치된다”며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6곳의 마을 운동장을 전지훈련장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730억원이 투입되는 제주시 신청사 건립과 관련, 안 시장은 “신청사 건립은 공직자가 아닌 시민들의 편의를 위한 사업으로 오는 9월 도의회 임시회에 공유재산 심의를 상정해 연말까지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오등봉·중부공원 민간특례 사업에 대해서 안 시장은 “부지의 30%는 이미 개발이 됐기 때문에 주거단지로 만들고 나머지 부지 70%는 시민들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아름다운 공원을 만들기 위해 전문가 자문을 받겠다”고 말했다.

화북상업지역에 제주개발공사 사옥(본사) 유치에 대해 그는 “원도심의 균형 발전을 위해 제주개발공사 본사 유치를 추진해 왔으며, 일정 부문 사전 조율이 있었다”고 밝혔다.

내년 6월 치러지는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설에 대해 안 시장은 가능성을 염두 해두며 출마를 부인하지 않았다.

그는 “그동안 (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하거나 불출마하겠다고 얘기한 적이 없다”며 “우선 내년 6월말까지 남은 임기 1년을 성실히 수행하되 만약에 다시 정치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상황에 따라 결정을 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한편 안 시장의 임기는 민선7기 제주도정이 마무리되는 내년 6월 말까지다. 선거법상 내년 6월 1일 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90일 전인 내년 3월 이전에 사퇴를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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