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화진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상명대학교 디지털이미지연구소(소장 양종훈)와 ㈔제주메세나협회(회장 양문석)가 제주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힘을 모은다.
상명대 디지털이미지연구소와 제주메세나협회는 1일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지역 문화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주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들에게 폭 넓은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상명대학교 디지털이미지연구소는 서울 대학로(종로구 혜화역 1번출구 인근)에 있는 대학 예술디자인센터 내 갤러리를 제주지역 문화예술인들에게 전시 공간으로 제공한다.
상명대 디지털이미지연구소는 이 외에도 지역 예술인과 서울에서 활동하는 예술인 간 교류 지원 사업도 펼친다.
이날 협약은 제주 출신인 양종훈 상명대 디지털이미지연구소장이 제주에서 해녀 사진전 등 다양한 전시 활동을 펼치는 과정에서 제주메세나협회와 인연을 맺으면서 시작됐다.
양 소장은 “제주 예술인들이 서울 등 대도시에서 전시 등 문화예술 활동을 펼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대학로에 보유한 대학 예술디자인센터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양 소장은 이어 “제주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이 서울에서 활동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양문석 제주메세나협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다 많은 기업들이 전시, 공연 등 문화예술사업 지원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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