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치유와 회복을 통한 일상 복귀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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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인구 51만 제주시의 도약)
코로나19 극복할 민생·경제 시책 적극 시행
감염병 퇴치 이후 대도시 진입 ‘뉴딜 사업’ 추진
안동우 제주시장이 최근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한라체육관에 마련된 제주시 접종예방센터를 방문했다.
안동우 제주시장이 최근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한라체육관에 마련된 제주시 접종예방센터를 방문했다.

▲위기에 놓인 서민생활 안정화 기여

제주시(시장 안동우)는 인구 51만 시대를 맞이한 가운데 코로나19 극복에 이어 치유와 회복의 시책으로 시민들이 건강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주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시는 우선 서민생활 안정화를 위해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으로 29만7413가구에 총 684억원을 지원했다.

이 외에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주거급여로 2만4059가구에 245억원을, 저소득층 1만4906가구에 한시생활지원금으로 93억원을 지급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책도 강화했다.

지방세 납기 연장과 징수유예 등으로 5만4799건에 41억원의 세금을 경감해줬다. 소상공인에게 임대료를 10% 이상 내려준 건축주 55명에게 409만원의 재산세를 감면해줬다.

특히 항공업계의 어려움 감안, 제주에 본점을 둔 제주항공의 항공기 45대에 대한 재산세 1억6700만원을 감면해줬다.

▲일자리 창출·1차 산업 육성 박차

불황 속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는 맞춤형 공공일자리와 민간부문 일자리 사업으로 2만9678명을 고용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 2503명, 지역일자리 106명, 사회적기업 일자리 창출 318명, 대학생 아르바이트 선발 410명 등이다.

시는 소비 둔화로 침체에 빠진 1차산업 육성에 적극 나섰다. 제주산 농산물 온라인 물류비로 2085t에 4억1700만원을, 유튜브와 비대면 인터넷 마케팅에 1억6700만원을 책정했다.

또한 공직자와 유기기관·단체의 협조 속에 농민과 어업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농수축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꽃 소비 둔화로 직격탄을 맞은 화훼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사무실 꽃 비치 생활화 운동을 펼쳤다.

시는 자매결연 및 우호도시에 감귤 소비를 캠페인을 벌였고, 농수축산물에 대한 드라이브스루 및 공공 구매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했다.

▲제주시형 뉴딜사업 본궤도

제주시는 감염병이 완전 퇴치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시민들의 문화생활 향상을 위해 274억원을 투입하는 제주시민회관 생활SOC복합화 사업을 2023년 말 완료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공공도서관과 국민체육센터 등 문화·체육공간 기능 회복은 물론 원도심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부(구좌)·서부(한림)지구 국민체육센터는 각각 내년 6월에 준공하고, 애월 생활SOC복합화와 삼양 반다비 체육센터는 2023년 12월 건립된다.

한국판 뉴딜에 대응한 제주시형 뉴딜사업도 본궤도에 올랐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시는 제주테크노파크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시형 뉴딜을 위해 27개 사업에 총 2164억원을 투입한다. 핵심 정책은 △비대면 시대의 전환 디지털 뉴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그린뉴딜 △안전한 사회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안전망 강화 등 3개 분야다.

시는 올 한해 주민 숙원 사업을 시행하고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중앙부처와의 절충을 통해 424개 사업에 총 5461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액수다.

안동우 제주시장은 “코로나 시대 이후 대도시 반열에 오를 제주시의 교통·주차·쓰레기 등 환경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하고, 민간개발에 따른 지역주민간 갈등 해소를 위해 현장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농어촌과 원도심, 신도시가 공존하는 복합공동체의 화합과 미래 세대를 위해 아동친화도시를 만들어 가고, 공공시설물과 관광지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도입, 모두가 차별 없는 행복한 사회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우 제주시장이 지난 5월 조천읍에 있는 고령 농가의 마늘 밭에서 수확을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안동우 제주시장이 지난 5월 조천읍에 있는 고령 농가의 마늘 밭에서 수확을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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