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제주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2일 오전 10시를 기해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제주도 동부와 서부, 북부 중 동부와 서부를 폭염경보로 대치했다.
올해 제주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지난해(8월 12일)보다 한 달 빠른 것이다.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 35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의 영향을 반영한 온도로, 대체로 습도가 50% 이상이면 기온보다 체감온도가 높아진다.
오전 10시 현재 도내 주요 지점별 최고기온은 외도 31.9도, 성산수산 31.2도, 애월 31.1도, 제주 30.7도 등이다.
기상청은 고온다습한 남풍류가 강하게 유입돼 당분간 높은 기온을 보이며 더운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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