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종민·주진오 이어 국민의힘 현덕규·문수정
국회가 추천하는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 위원 4명이 확정됐다.
국민의힘은 21일 야당 몫 추천 위원으로 현덕규 변호사와 문수정 변호사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4·3관련 단체들은 지난 19일 국민의힘이 이승학 제주경찰4·3유가족회 사무총장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지자 4·3을 폄훼하고 왜곡해왔던 인사라고 주장하면서 철회를 요구했다.
이에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6일 여당 몫으로 김종민 전 제주4·3위원회 전문위원과 주진오 상명대학교 역사콘텐츠학과 교수를 추천했다.
이는 제주4·3특별법 전부 개정에 따라 4·3 위원 중 4명(여야 교섭단체 각 2명)을 국회 추천을 받아 국무총리가 임명하거나 위촉하도록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4·3특별법은 여야 추천 4명을 포함해 8명 이내로 추가진상조사 분과위원회를 구성하도록 하고 있다.
국회=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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