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 제주서 대선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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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도의회서 회견..."부동산투기공화국 해체, 노동중심 국가러 전환할 것"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가 11일 제주에서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는 이날 오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권 교체를 넘어 체제 교체로 가기 위해 대선에 출마했다”며 “부동산 투기 공화국을 해체하고, 노동중심 국가로 대전환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대표는 “제주도민들의 오래된 불만인 도선료 차별 문제와 투기꾼들의 먹잇감이 된 제주의 농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과 관련해 정부에 백지화 선언을 촉구했다.

김 대표는 “환경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반려 결정으로 제2공항 사업이 얼마나 무리수인지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국토교통부는 하루 빨리 백지화를 선언하고, 원희룡 전 지사는 도민들의 갈등과 혼란 조성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날 김 대표는 ▲노동중심을 제1의 국정과제로 삼을 것 ▲토지공개념 헌법 명시 및 부동산투기 공화국 해체 ▲농민기본법 제정으로 공공농업·식량주권 실현 ▲노동자·농민 희생 없는 정의로운 산업전환, 에너지 공공성 확립 ▲남북합의 이행으로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시대 개막 등을 공약했다.

1980년생인 김 대표는 올해로 만 40세가 되면서 대통령 입후보 자격을 얻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제19대 국회의원(비례대표, 통합진보당)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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