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통음식 외국어 표기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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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기준이 없어 식당마다 제각각 사용되고 있는 제주 전통음식에 대한 외국어 표기를 정비하는 사업이 추진돼 눈길을 끌고 있다.

서귀포시는 한국관광공사, 한국외식업중앙회 서귀포시지부와 함께 ‘제주 전통음식 번역 기준화 및 외식업소 외국어메뉴판 제작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제주를 방문하는 외국인 개별 관광객이 대폭 증가할 것을 대비해 편리한 여행환경을 조성하고 제주 전통음식 외국어 표기에 대한 기준 수립해 외국인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제주 전통음식 명칭에 대한 외국어 번역과 표준화는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등 3개 언어와 고유명사인 음식명의 한국어 발음을 그대로 표기하는 로마자 표기 등 4개 분야로 진행된다.

서귀포시는 연말까지 도내 음식점들을 대상으로 현재 사용하고 있는 외국어 표기에 대해 조사하고 이를 정비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이어 정비된 내용을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외국어 음식명 사이트에 등록해 공유하는 한편, 정비된 표기법을 활용한 메뉴판을 제작, 식당 1000개소에 지원할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식당에서 자체적으로 번역한 음식명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혼란을 줄이는 것은 물론 제주 전통 음식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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