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문화도시 조성사업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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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제주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인해 서귀포시가 역점 사업 중 하나로 추진 중인 문화도시 조성사업도 무기한 연기되거나 비대면으로 전환되는 등 차질을 빚게 됐다.

22일 서귀포시에 확인한 결과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인해 현재 추진 중이거나 추진할 예정이었던 문화도시 조성사업 대부분이 연기되거나 비대면으로 전환됐다.

우선 마을 책방 등을 지역 문화도시 거점으로 육성하는 ‘마을문화공간 네트워킹 책방데이’ 사업이 전면 비대면으로 전환됐다.

이 사업은 지난해 1회 추진 당시 많은 주민과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으면서 서귀포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대표하는 사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지만 이번 비대면 전환으로 인해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기 어려워졌다.

오는 29일 개최될 예정이었던 ‘호끌락문화학교 성과 공유회’ 역시 이번 4단계 격상으로 인해 연기되면서 후속·연계사업들이 모두 예정보다 늦춰지게 됐다.

이 외에도 오는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던 ‘마을삼춘 그림 이야기책 프로그램’과 9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될 예정이었던 ‘창의문화캠퍼스 노지바당학기’ 등의 사업들도 모두 무기한 연기됐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인해 모임 자체가 불가능해지면서 문화도시 조성사업 역시 차질을 빚게 됐다”면서 “만약 4단계 조치가 장기화 될 경우 비대면·온라인 방식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하고, 단계가 완화되면 대면방식으로 전환하는 방안 등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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