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수업 늘자 학자금 대출 학생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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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학자금 대출 이용 1년 전보다 14% 감소세
“원격수업 확대...생활비 대출감소 등 주요 원인 분석”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수업이 이뤄지면서 학자금 대출을 이용한 대학생 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31일 전국 4년제 일반대학과 교육대학 195개교 등의 ‘20218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본지가 대학알리미를 통해 분석한 결과, 제주대학교의 경우 작년 2학기와 올해 1학기에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을 이용한 학생 수는 2082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20192학기와 작년 1학기)보다 14%(340) 줄었다.

학자금 대출 이용 학생 수를 전체 재학생 수로 나눈 학자금 대출 이용률도 9.4%로 전년보다 1.3%포인트 감소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비대면 수업이 확대됨에 따라 생활비 대출이 감소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추정했다.

제주대의 2020년 학생 1인당 교육비는 1882만원으로 전년보다 141만원 늘었다. 학생 1인당 교육비는 재학생을 기준으로 학교가 학생의 교육과 교육 여건 조성을 위해 투자한 인건비, 운영비, 장학금, 도서 구매비, 실험실습비 등을 말한다.

다만 2020년 학생 1인당 장학금은 연간 263만으로 1년 전보다 19만원 줄었다.

대학별 세부 공시 자료는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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