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 공백 죄송…당차원서 제주 챙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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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제주 방문…"4·3 진상조사 강화, 부족함 없는 보상"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8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8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제주를 방문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원희룡 전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사퇴로 인한 도정 공백에 대해 사과하고 앞으로 당차원에서 제주지역 현안 문제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표는 7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8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참석해 국민의힘 제주도당 문제와 4·3 배·보상 문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부친의 농지법 위반 문제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원희룡 전 지사가 이번에 사퇴를 하면서 도정 공백이 생긴 것에 대해 당을 대표하는 입장에서 제주도민들에게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이 대표는 또 “그동안 전당대회 등에서 권역별로 호남과 제주를 묶어 생각하다 보니 제주 문제가 덜 다뤄진 부분이 있다”면서 “이번 경선부터 제주 문제를 따로 다루고 후보들도 제주에 특화된 공약을 제시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주지역 최대 현안인 제2공항 문제와 관련해 이 대표는 “제주에서도 지역별로 이견이 있지만 도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제주4·3과 관련해서는 “지금은 진상조사에 대한 부분을 좀 더 강화하는 것이 첫 단계”라며 “진상조사 과정에서 드러난 억울한 피해자는 부족함이 없는 보상과 명예회복이 이뤄져야 한다”고 피력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부친의 농지법 위반 문제와 관련해서는 “아버지로부터 관청의 처분에 따라 행동할 것이라고 들었다”며 “아버지께서 합리적 판단을 하실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대표는 도당위원장 선출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국민의힘 제주도당 문제에 대해 “제주도당을 개편하기 위해 당 차원의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며 “앞서 탈락한 후보자들에게도 공평하게 기회를 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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