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 첫 개인전 ‘제주의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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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까지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전시실
흐린날.
흐린날.

이경은 작가가 오는 9일까지 서귀포시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전시실에서 첫 개인전 ‘제주의 빛’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유화 20여 점이 내걸렸다.

이 작가는 기당미술관 학예연구사, 제주도립미술관 학예실장, 제주현대미술관장 등 20여 년간 미술관에 몸담아오다 2년 전 퇴직하고 다시 붓을 잡았다.

1995년부터 한국미술협회 회원전, 삼무동인전, 조수비엔날레, 서귀포예술의전당 개관 기념전 등에 출품한 적은 있지만 개인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작가는소소한 일상 속에서 존재하는 것들에 대한 이유를 탐색하고 애정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며 작업을 해 왔다.

이 작가는 “사물의 고유색에 강한 제주의 빛이 더해서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둡게 밝은 부분은 더 밝게 만드는 짙은 음영을 만들어낸다. 그러나 그 속에 무수히 많은 색이 숨어있음을 또 간과해서는 안 된다. 강하지만 과하지 않게 조화를 이루는 것. 그것은 참 어려운 일인 것 같다. 그것이 첫 개인전 주제를 제주의 빛으로 정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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