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제주 4·3 완전 해결, 스마트 아일랜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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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제주 방문해 지역 공약발표 회견...제2공항 문제 “국토부 용역 결과 보고 판단”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18일 “제주 4·3 사건의 완전한 해결을 추진하고, 제주를 탄소 없는 섬과 스마트 아일랜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사에서 ‘제주지역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평화의 섬 제주를 세계적인 탄소중립 선도도시와 ‘지속 가능한 제주, 행복한 제주’를 만들겠다는 제주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그는 우선 “제주 4·3 사건의 완전한 해결을 추진하겠다”며 “특별법에 따른 보상금 지급과 재심 과정에서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챙기고, 유족들께서 원하시는 복합센터 건립과 함께 4·3평화공원 3단계 공사를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후보는 “(배·보상) 관련 용역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추석 연휴가 지나면 정부 최종 입장 나올 것”이라며 “이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배?보상을 위한 법 개정 작업이 진행된다. 이미 내년 예산에 배?보상을 위한 예산 1810억원과 행정 비용 100억 등 모두 1900억원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족들에게 적절한 배?보상을 위해선 반드시 정권 재창출이 필요하다. 제가 당선되면 내년을 시작으로 5년 이내 배?보상금 지급을 마무리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외에도 그린산업 육성 기반 마련 및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과 수소차 관련 산업  육성, 자치분권 2.0 시대를 선도하는 미래형 특별자치도 완성 지원, 지역인재 육성과 지역기업 지원 확대도 약속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최대 현안인 제주 제2공항과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7개월 정도 시한을 정해 용역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용역에서 합리적인 대안을 찾아낼 것으로 본다”며 “제주도가 안고 있는 문제가 여전히 있기 때문에 국토부의 용역 결과를 지켜보고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4일부터 지역순회 경선에 돌입한 가운데 오는 10월 1일 제주에서 후보 합동연설회를 예고하고 있다.

제주지역 투표는 권리당원 1만3135명, 대의원 19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은 오는 27일과 28일, 자동응답조사(ARS)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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