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조생 감귤 강제착색 의심 선과장 적발
극조생 감귤 강제착색 의심 선과장 적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화학약품을 이용해 강제 착색한 것으로 의심되는 극조생 감귤이 적발됐다.

서귀포시는 토평동에 위치한 감귤 선과장에서 화학약품을 이용, 강제 착색한 것으로 추정되는 감귤 1.2t을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극조생감귤 특별 단속 계획에 따라 비상품감귤 유통행위에 대한 점검을 벌이던 중 컨테이너 상자에 담겨있는 극조생감귤을 발견했다.

이에 서귀포시가 현장을 확인한 결과 감귤 꼭지부분이 검게 그을려 있었고 열매에서 탈락하는 등 강제착색 의심 정황이 발견됐다.

선과장측은 감귤이 자연적으로 부패한 것이라며 화학약품 사용을 전면 부인했다.

하지만 서귀포시는 감귤의 상태를 볼 때 선과장이 미숙과를 강제로 착색한 것으로 보고 적발된 감귤을 전량 폐기하는 한편 관련 조례에 따라 선과장에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완숙되지 않은 감귤을 수확해 화학약품을 이용, 후숙하는 행위는 감귤 산업 발전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힐 수 있는 행위”라며 “비상품감귤 유통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