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후보 사퇴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제주 일정 취소
10월 1일 후보 4명 합동연설회 후 투표 결과 공개 예정
더불어민주당이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제주 경선을 앞두고 27일부터 투표에 돌입, 표심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낙연·박용진 후보에 이어 27일 이재명, 추미애 후보(기호 순)도 내도, 지지세 확산에 나선다.
김두관 후보는 26일 대선 경선 후보를 중도 사퇴하고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 후보도 27일 제주를 찾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주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후보직 사퇴로 일정을 취소했다.
민주당은 10월 1일 제주지역 순회 경선에 나서 후보 합동연설회 후 투표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제주지역 투표는 권리당원 1만3135명, 대의원 191명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은 27일과 28일, 자동응답조사(ARS)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이어진다.
이에 따라 이재명 후보는 27일 오전 11시40분 제주상공회의소 5층 국제회의장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제주 공약을 발표한다.
추미애 후보도 이날 오후 3시30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제주 공약을 밝힐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낙연 후보는 지난 18일 민주당 제주도당에서 ‘제주지역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용진 후보도 지난달 30일 민주당 제주도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공약을 발표했다.
한편 지난 4일 시작된 민주당 순회 경선은 10월 2일 부산·울산·경남, 10월 3일 인천으로 이어지며, 국민·일반당원 2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까지 공개된다.
10월 9일에는 경기, 10월 10일에는 서울에서 최종 투표 결과를 공개, 당 후보를 공식 선출하게 된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