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76주년 특집] 제주, 우주산업 메카로 발돋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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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국가위성운영센터 유치, 카이스트 과학롯켓 발사 등 제주서 우주산업 꿈틀
자연적 지리적으로 우주개발 최적 장소...우주산업, 교육, 연구, 관광 등 영역 확장
서귀포시 하원동 한국천문연구원 KVN탐라전파천문대 전파망원경. 한국천문연구원 KVN탐라전파천문대 전파망원경이 어두운 하늘 속 작은별을 관측하는 모습을 촬영.       고봉수 기자 chkbs9898@jejunews.com
서귀포시 하원동 한국천문연구원 KVN탐라전파천문대 전파망원경. 한국천문연구원 KVN탐라전파천문대 전파망원경이 어두운 하늘 속 작은별을 관측하는 모습을 촬영. 고봉수 기자 chkbs9898@jejunews.com

대한민국에서 우주로 쏘아 올린 수많은 인공위성들과 그 인공위성에서 보내오는 각종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총괄센터가 운영된다.

그리고 민간이 주도하는 민간 위성로켓이 발사되고, 민간 주도 우주개발의 거점으로 부각된다. 나아가 전 세계가 사활을 걸고 있는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 우주산업의 메가로 떠오른다.

제주도가 그리고 있는 제주 우주산업의 미래다. 지금은 반신반의할 수도 있는 우주산업이 제주에서 이제 막 시작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제주는 위성과의 교신, 전파 환경, 항공, 위성로켓 발사 등에서 국내에서는 가장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제주에서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우주산업의 시작은 ‘국가위성운영센터’와 ‘민간위성 우주개발산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이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국가위성운영센터는 제주시 구좌읍 덕천리에 들어설 예정이다. 국가위성운영센터는 우리나라가 쏘아 올린, 쏘아 올릴 각종 위성들을 통합 관리·운영하는 전문시설이다.

정부는 급증하는 국내 위성들을 통합 관리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로 제주를 선택했다.

이와 함께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KAIST)는 개교 50주년을 맞아 제주에서 과학 로켓 발사실험을 시행할 계획이다. 역시 과학로켓 발사를 위한 최적의 장소로 제주를 선택했다. 제주도는 민간위성 로켓 발사실험을 시작으로 민간 우주개발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제주도는 지난 7월 항우연,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함께 위성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KAIST와는 과학로켓 개발·시험·교육 등 다양한 민간분야 우주개발산업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제주는 지리적, 자연적 특성상 위성의 정보 수집, 위성로켓 발사의 최적의 장소로 부각되고 있다. 제주도는 이러한 장점을 토대로 우주개발 관련 산업과 교육, 연구, 관광 등으로 그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이상률 원장은 “제주가 지역 차원의 미래에 대한 정책적·경제적 투자를 해 나간다면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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