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제주공항을 국제공항에 걸맞게 리모델링, 코로나19 이후 더 많은 관광객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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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주자에게 듣는다(12) 자치경찰 역할 확대·국제도시 맞는 계획도시 투자와 개발 추진
제주 둘레길 재정비와 모빌리티 설치·친환경 제품 사용 시범특구 지정 약속

안상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5제주공항 리모델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제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제주 발전을 위한 핵심 공약을 제시해달라는 질문에 2공항이 건설되려면 아직 여러 가지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은 것 같다. 그래서 제주공항을 국제공항에 걸맞게 리모델링해 홍보함으로써 코로나19 이후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답변했다.

이번 인터뷰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서면(이메일)으로 진행됐다.

안 후보는 이어 지방자치경찰의 역할을 확대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관광객이 많다보니 지역주민과 관광객 간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자치경찰의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국제도시에 맞는 계획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그동안 중국 등 해외자본이 많이 들어와 난개발을 했다. 해외 자본 유치를 안 할 수는 없겠지만 최대한 계획적으로 투자와 개발을 유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제주 둘레길에 대한 재정비와 모빌리티 설치를 하겠다. 제주 둘레길이 조성된 이후 많이 훼손이 되었기 때문에 재정비를 하겠다창업과 인프라 확충을 위해 둘레길에 모빌리티와 충전소, 소상공인 매장을 연계한 계획을 한다면 또다른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기에 반드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하겠다. 제주도는 청정 해역으로 유명한데 지금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그래서 친환경 제품 사용 시범특구로 지정하겠다고 공약했다.

안 후보는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15년 평가에 대해서는 제주특별법을 제정하면서도 주민들의 관심이 많았다. 특히 이전보다 경제 발전, 도민 복리증진 기여도, 국제화를 위한 영어도시 등 다양한 부분에서 많은 기여를 했다고 생각한다제가 대통령이 되면 한단계 더 상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주 제2공항 갈등 해결 방안에 대해서는 환경부에서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반려했다. 반려 사유가 항공기와 충돌할 수 있는 조류의 서식지 보호 미흡, 소음 영향 재평가 시 최악 조건 고려 미흡 및 모의 예측 오류, 다수의 맹꽁이 서식 확인이라며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은 정부와 지자체, 주민 간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좀 더 현안을 검토해 봐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으로 안 후보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이 시대가 원하는 대통령은 능동형 CEO(최고경영자) 대통령’”이라며 실물경제와 광역시장, 국회의원까지 두루 경험한 후보는 저밖에 없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동양그룹에서 경제를 경험하고, 재선 인천시장을 하는 동안 송도 신도시, 인천대교 건설, 아시안게임 유치, 외국계 대학교 유치를 하면서 행정가로서 경험을 쌓았다. 3선 국회의원을 하면서 입법도 많이 해봤다이런 경험이 있는 바로 이 시대가 요구하는 대통령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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