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인천 송도국제도시 개발 노하우로 제주도를 국제화도시로 탈바꿈 시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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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주자에게 듣는다(12) 시대가 원하는 대통령 ‘능동형 CEO’ 적임자 자부
제주특별자치도 한단계 더 상승 위해 노력...제2공항, 정부·지자체·주민 간의 협력 필요
제주 둘레길 인프라 확충·창업 연계해 일자리 창출
ESG 스마트메가시티 건설로 주택과 일자리 문제 해결...무너진 경제 회복
인구 고령화에 대비한 노인복지청 신설·AI와 연계한 사회안전망 구축

제주일보는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 참여하는 주자, 대선 도전 출마를 공식 선언한 예비후보 등과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대선 주자와의 일문일답을 통해 후보가 생각하는 대선의 의미와 시대정신, 주요 국정과제, 제주 공약, 지역 현안에 대한 입장을 확인할 수 있다. 유권자들이 후보를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편집자주

 

안상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공약으로 △ESG 스마트시티 건설해 일자리와 주택 문제 해결 추진 △노동시장의 혁신적 개혁 추진 △대한민국과 국민의 안전을 지켜내는 안보 △부의 소득세 도입과 지방 이전 시 한시적 양도세 면제 추진 △에너지정책 개혁을 통한 자립국가 추진을 제시하고 있다. ▲생년월일=1946년 5월 28일 ▲주요 경력=민선 제 3·4대 인천광역시장, 제 15·19·20대 국회의원, 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학력=서울대 대학원 경영학 석사, 서울대 사범대학
안상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공약으로 △ESG 스마트시티 건설해 일자리와 주택 문제 해결 추진 △노동시장의 혁신적 개혁 추진 △대한민국과 국민의 안전을 지켜내는 안보 △부의 소득세 도입과 지방 이전 시 한시적 양도세 면제 추진 △에너지정책 개혁을 통한 자립국가 추진을 제시하고 있다. ▲생년월일=1946년 5월 28일 ▲주요 경력=민선 제 3·4대 인천광역시장, 제 15·19·20대 국회의원, 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학력=서울대 대학원 경영학 석사, 서울대 사범대학

-20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대한민국 국민들은 내일을 모르는 아주 암울한 현실에 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 실정과 아울러 코로나19 이후 주택 가격은 천장 높은 줄 모르고 오르고 있다. 2030세대의 일자리는 다 없어지고 50% 이상 무산층이 생기게 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도 처해 있다. 그런데 여당 후보들의 정책은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키는 것들이고, 우리 당 후보들도 무조건 문재인 정부와 반대로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래서 제가 직접 나서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대통령은 충분한 행정 경험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안보 전 분야에 식견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실물 경제와 광역시장, 국회의원까지 두루 경험한 후보는 저밖에 없다. 이런 경험이 있는 제가 바로 이 시대가 요구하는 대통령이라고 생각한다.

-대선이 갖는 의미와 시대 정신은 무엇인가.

어릴적 나의 꿈은 대통령이었다. 경제인으로 20여 년을 살면서도 대통령에 대한 꿈을 버리지 않았다. 대선은 국가를 한단계 성장시키고 국민의 근심과 걱정을 덜어주기 위한 정치적 행동이다. 누가 되느냐에 따라 국가와 국민의 운명이 달라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에게 제대로 된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난 대선을 치르기도 하고 출마하기도 했다. 항상 뜨거운 열정으로 더 낳은 국민의 삶을 위해 도전했다. 대선은 나에게는 국가에 봉사하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 정치지도자는 국민과 국가의 이익에 부합하는 것을 철저히 통합하고 추진해야 한다. 보수와 진보를 이분법적으로 나누는 것은 변화무쌍한 현대사회에서 별 의미가 없다. 시대정신을 통합하여 국가의 안보와 안정을 시키는 것이 지금의 시대정신이다.

-국민들은 왜 대통령으로 안상수 후보를 선택해야 하는가.

이 시대가 원하는 대통령은 능동형 CEO(최고경영자) 대통령이다. 그런데 지금 후보들을 보면 변호사, 검사 출신이 대부분이다. 실물경제와 광역시장, 국회의원까지 두루 경험한 후보는 저밖에 없다. 말로만 경제를 살리고, 집값을 잡고,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하는데 현실성이 없다. 저는 동양그룹에서 경제를 경험하고, 재선 인천시장을 하는 동안 송도 신도시, 인천대교 건설, 아시안게임 유치, 외국계 대학교 유치를 하면서 행정가로서 경험을 쌓았다. 3선 국회의원을 하면서 입법도 많이 해봤다. 이런 경험이 있는 제가 바로 이 시대가 요구하는 대통령이라고 생각한다.

-대통령으로 취임한다면 우선 하고 싶은 국정 과제 5개를 소개해달라.

무엇보다 위드 코로나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다. 국가가 관리하는 연수원, 교육원 등을 응급의료시설로 보강해 중증·기저질환자를 우선 조치하겠다. 간호사 20만명을 양성해 부족한 의료 인력을 보충하고 철저한 관리가 되도록 하겠다. 정상적인 분들은 마스크를 벗고 일상적인 활동이 되도록 하겠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스마트메가시티 건설로 주택과 일자리 문제 해결을 추진하겠다. 52시간제, 최저임금제, 강성 귀족노조에 대한 법률적 재검토를 통해 무너진 경제를 회복하는데 중점을 두겠다.

그리고 전통적 우방과의 안보 동맹 강화이다. 지금의 안보 상태는 국가를 점점 위기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현 정부는 북한바라기만 하는 정권으로 북한에 남한을 넘겨주려는 모습이다. 국민을 보호하는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에 대한 주변 안보 상황을 고려해 동맹을 강화하겠다.

인구 고령화에 대비해 노인복지청을 신설하겠다.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최저소득보장제를 실시하도록 하겠다.

AI(인공지능)와 연계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다. 최근 전자발찌를 끊고 또다른 사고가 발생하는 상황이 많이 생기고 있다. 안전사고 등 모든 분야에서 재검토를 하겠다.

-제주 발전을 위한 핵심 공약 5개를 제시하고, 그 이유를 설명해달라.

ESG 경영을 하겠다. 제주도는 청정 해역으로 유명한데 지금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그래서 친환경 제품 사용 시범특구로 지정하겠다.

지방자치경찰의 역할을 확대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 관광객이 많다보니 지역주민과 관광객 간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자치경찰의 역할을 확대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

국제도시에 맞는 계획도시가 되도록 하겠다. 그동안 중국 등 해외자본이 많이 들어와 난개발을 했다. 해외 자본 유치를 안 할 수는 없겠지만 최대한 계획적으로 투자와 개발을 유도하겠다.

제주 둘레길에 대한 재정비와 모빌리티 설치를 하겠다. 제주 둘레길이 조성된 이후 많이 훼손이 되었기 때문에 재정비를 하겠다. 또한 창업과 인프라 확충을 위해 둘레길에 모빌리티와 충전소, 소상공인 매장을 연계한 계획을 한다면 또다른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기에 반드시 해야 한다.

제주공항 리모델링을 추진하겠다. 2공항이 건설되려면 아직 여러 가지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은 것 같다. 그래서 제주공항을 국제공항에 걸맞게 리모델링해 홍보함으로써 코로나19 이후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한지 15년이 넘었다. 이에 대한 평가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섬 도시라 생각한다. 제주특별법을 제정하면서도 주민들의 관심이 많았다. 특히 이전보다 경제 발전, 도민 복리증진 기여도, 국제화를 위한 영어도시 등 다양한 부분에서 많은 기여를 했다고 생각한다. 제가 대통령이 되면 한단계 더 상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제주 제2공항을 둘러싼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해결 방안을 제시해달라.

환경부에서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반려했다. 반려 사유가 항공기와 충돌할 수 있는 조류의 서식지 보호 미흡, 소음 영향 재평가 시 최악 조건 고려 미흡 및 모의 예측 오류, 다수의 맹꽁이 서식 확인 등이다.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은 정부와 지자체, 주민 간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좀 더 현안을 검토해 봐야할 필요가 있다.

-제주의 가치를 평가한다면? 제주와의 소중한 인연이 있다면?

인천의 영종도, 송도국제도시 만큼 제주도도 국제적으로 유명한 도시이다.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 제주와는 아주 소중한 인연이 있다. 지금은 하늘나라에 있는 처와 결혼식 후 신혼여행을 왔던 곳이다. 그후 10여 년 동안 매년 방문해서 한라산의 설경을 즐기며 여러가지 구상을 했다. 지금도 가끔 고인이 된 아내를 생각하며 추억에 잠기곤 한다.

-국민의힘에 대해 국민들은 어떻게 평가하고 있다고 보는가?

아직은 정권 교체의 열망이 식은 것 같지 않다. 처음보다는 실망하였다고 생각하나 곧 회복될 것으로 본다. 5번의 대선을 경험했다. 처음에는 다 이랬다. 이제 2차 경선을 하면서 국민의 눈이 당을 더 날카롭게 보리라 생각한다. 정권 교체에 믿고 맡길 수 있는 국민의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끝으로 도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은?

문재인 정권의 아마추어적인 정책, 쓰레기같은 정책, 제가 모두 처리하겠다.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개발했던 경험과 노하우로 제주도를 국제화도시로 탈바꿈 시키겠다. ‘국민의 걱정없는 삶을 위해 반드시 정권 교체하겠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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