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천혜의 자연경관 가진 제주를 세계적인 생태환경·관광 중심지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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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주자에게 듣는다(13) 자치입법과 재정권 이양 추진해 자치 광역단체 위상 강화
스마트 농수축산 플랫폼 구축·물류 인프라 확충 통한 물류비 절감 노력
제2공항, 도민 의사 반영하고 절차적 정당성 확보 후 추진 방안 결정해야

최재형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6천혜의 자연경관과 환경을 가진 제주를 세계적인 생태환경·관광의 중심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이날 제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제주 발전을 위한 핵심 공약을 제시해달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이번 인터뷰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서면(이메일)으로 진행됐다.

최 후보는 이어 생활쓰레기의 재생에너지화 시스템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의 자치 광역단체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자치입법과 재정권 이양을 적극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 농수축산 플랫폼을 구축하고 물류 인프라를 확충해 물류비를 절감하도록 할 것이라며 친환경 4차산업단지를 조성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후보는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15년 평가에 대해 해외 투자 유치와 관광산업 개발 등 많은 치적들이 있다다만 중앙정부에 대한 예산 의존도는 해결해야 할 과제다. 자치입법과 재정권을 일부 이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공항 갈등 해결 방안에 대해서는 국토교통부가 환경부가 반려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한 보완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한 용역에 들어갔다. 용역 결과가 잘 나올 것으로 추정된다제주도민들의 의사를 최대한 반영하고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한 후 국민 공감대 형성을 통해 추진 방안을 결정하면 좋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제주의 가치에 대해서는 제주는 세계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환경을 가진 곳이라고 평가하고 세계인이 주목할 한류문화 양성과 자연환경을 중심으로 한 맞춤형 관광 아이템 발굴을 통해 더욱 번영하는 제주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제주와의 인연과 관련 저의 신혼여행지였다제주라는 단어만 들어도 두근거리던 그 때의 아련한 추억이 떠오른다고 전했다.

대통령으로 최 후보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게이트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 정치는 거대한 기득권구조이다. 정치인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국민을 위한 정치가 되도록 정권 교체를 넘어 정치 교체를 해야 한다며 정치 교체의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득권 정치에 빚이 없고, 정략적이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아도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움직이지는 않으려 노력했다여의도식 정치와 어울리지 않다는 평가가 있지만, 다른 말로 최재형이기 때문에 새로움을 추구할 수 있다는 뜻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내년 대선은 저 사람이 정말 이 나라를 바로 세울 수 있다라는 정치 교체의 시발점으로 무너진 대한민국을 재건해야 한다고 말했다.

표 떨어질까봐 선뜻 말하기 어려운, 하지만 누군가는 해야 할 말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기존 정치인들과의 큰 차이점이 아닐까 생각한다국민들께서도 저의 정직과 소신, 결단력을 알게 되실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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