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경선 주자들 제주 표심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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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제주서 합동 토론회...제주 현안 후보별 입장 관심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간담회 등 예정...홍준표 토론회 집중
왼쪽부터 윤석열·홍준표·유승민·원희룡(연합뉴스 자료사진)
왼쪽부터 윤석열·홍준표·유승민·원희룡(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본선에 진출한 원희룡 전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유승민 전 국회의원, 윤석열 전 검찰총장, 홍준표 국회의원(가나다 순)이 13일 제주 표심 공략에 나선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 KBS제주방송총국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제주 합동토론회를 개최한다.

12일 각 후보 캠프에 따르면 합동토론회에서 앞서 후보별로 제주에서 개별 일정을 소화하며 표심을 공략한다.

원희룡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20분 제주4·3평화공원을 참배하고, 곧바로 4·3유족회와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오전 11시 20분 국민의힘 제주도당에서 당직자 간담회를 열러 지지세력 결집에 나선다.

유승민 후보도 오전 8시 50분 제주4·3평화공원 참배를 시작으로 제주 일정을 소화한다. 이어 제주도당에서 오전 10시와 10시40분 기자간담회와 당원간담회를 연이어 진행할 예정이다.

윤석열 후보는 출마 선언 이후 첫 제주 방문이다. 윤 후보는 오후 2시 제주4·3평화공원을 참배하고, 이어 오후 3시 국민캠프 제주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한다. 오후 3시 40분에는 제주도당에서 언론인 간담회를 진행한다.

홍준표 후보는 제주에서 개별 일정 없이 토론회에 집중할 계획이다. 홍 후보는 앞서 지난 8월 30일 제주를 찾아 당원과의 간담회와 기자회견을 연이어 진행하고 제주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제주 합동토론회에서 4인의 후보들이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는 가운데 제주4·3과 제주 제2공항 등 지역 현안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도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국민의힘은 광주와 제주를 포함해 모두 10차례 후보자 토론회를 열어 대선 경선 흥행을 도모한다. 대통령 선거 본선에 나설 후보는 11월 5일 전당대회를 통해 확정한다.

최종 후보 선출은 당원투표와 일반 여론조사 각각 50%씩을 적용한다. 지역 순회별 득표를 발표한 더불어민주당과 달리는 전당대회에서 한꺼번에 결과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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