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도민 모두가 제주인...항상 고향의 미래 발전 견인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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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신현기 전 서울제주도민회장
제주산 농·수·축산물 수익 극대화·쓰레기 문제 해결·재외제주복지회관 건립 노력
신현기 전 서울제주특별자치도민회 회장이 서울제주도민회관에서 제주일보와 인터뷰를 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고봉수 기자 chkbs9898@jejunews.com
신현기 전 서울제주특별자치도민회 회장이 서울제주도민회관에서 제주일보와 인터뷰를 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고봉수 기자 chkbs9898@jejunews.com

신현기 전 서울제주특별자치도민회 회장(72)31재외 제주인도 항상 고향 제주의 미래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전 회장은 이날 제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재외 제주도민회 회원 모두가 제주인이며, 고향을 사랑하는 분들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재외 도민회 역할에 대해 회원들의 참여 기회를 늘려 조직을 활성화해야 한다. 친목을 도모하고 화합으로 뭉친 단체로 성장, 발전해야 한다제주와 제주인의 발전을 뒷받침해야 한다는 소신을 피력했다.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출신인 그는 한국은행에서 국고증권과장을 역임했으며, 중소기업 대표를 거치기도 했다.

그는 서울제주도민회장을 맡던 201912월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와 서울 코엑스SM타운에서 깨끗하고 아름다운 고향마을 가꾸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제주 농산물 애용과 홍보 판매, 제주 오름과 올레길 가꾸기 활동을 통한 도시와 농촌 간의 교류 확대 추진, 농업의 공익적 가치 인식 제고를 위한 공동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그는 제주 발전을 위한 제언으로 제주에서 생산한 농··축산물의 수익을 더 극대화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쳤으면 한다며 재외 제주도민회 등을 통한 유통망 구축 필요성을 거론했다.

특히 청정 제주 자연과 공존하면서 관광객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관광정책 수립 필요성도 주문했다.

이어 천혜의 관광자원을 활용해 제주만이 차별성 있는 관광상품을 만들어 나갈 때라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개인 의견을 전제로 한라산 케이블카 설치, 일출봉 레일 설치를 거론하기도 했다.

제주 제2공항 건설 등에 따른 찬반의 갈등, 치열한 논쟁만 남는 사례를 보면 안타깝다후대의 장래를 걱정한다면 조금씩 양보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제주인의 사랑을 직시하고 가슴 넓은 포용의 지혜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앞으로의 인생 계획에 대해서는 오랜 기간 동안 재외 제주인의 한결같은 마음으로 제주와 도민회의 발전에 함께 했다앞으로도 미력하나마 지속적으로 제주에 관심을 갖고 미래 제주 발전을 위해 헌신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제주산 농··축산물 수익 확대 모색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와 함께 섬이라는 지역적 특성과 관광객 증가 등에 따른 각종 쓰레기 문제 해결 등 제주 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재외 제주인 위상 제고를 위해 재외제주복지회관 건립 등에도 헌신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제주 청년들에게는 역사를 바꾸는 흔적이 남는 큰 이상을 품어라라며 도전 의식을 말했다.

이어 인생 목표를 반드시 설정하고 매일 매일 최선을 다하라라며 태어난 제주를 사랑하고 고향을 위해서, 미래 발전을 위해서 무엇을 할 것인가 고심하는 모습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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