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청 신청사 2024년 착공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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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도의회 행자위, 신축 부지 관리계획안 심의
6개 별관 12개 동으로 구성…민원인 방문 불편
제주시, 729억원 투입 2026년 통합 청사 준공 목표
2026년 준공 목표를 하는 제주시청 신청사 조감도.
2026년 준공 목표를 하는 제주시청 신청사 조감도.

제주시청 신청사가 2024년 건축 공사가 시작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자치위원회는 1일 제주시청사 신축에 따른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심의한다. 이번 심의는 신청사 건립에 따른 사전 행정절차 중 마지막 관문이다.

제주시는 상임위에서 안건이 통과되면 2022년 신청사 디자인 공모에 이어 2023년 실시설계를 거쳐 2024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청사는 옛 시의회건물(1·2별관), 열린정보센터(3별관), 상공회의소(4별관), 한국은행 제주본부(5별관), 옛 제주보건소(상하수과), 복지동, 어울림쉼터 등 본관 외에 6개 별관과 12개 동으로 분산돼 있다.

미로 같은 청사 구조 탓에 시민들은 해당 부서 방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구나 1952년 지어진 본관은 69년이 지나면서 노후 건물이 됐지만 2005년 근대문화유산(등록문화재 제155호)으로 지정되면서 재건축을 못하고 있다.

제주시는 종합민원실이 입주한 5별관을 허물고 3763㎡ 부지에 지상 10층·지하 3층, 건축연면적 2만4822㎡ 규모의 신청사 조성을 추진 중이다. 지하 3층에는 250면의 주차장이 설치된다. 총사업비는 729억원이다.

행정안전부는 2019년 12월 제주시청 신청사 건립에 따른 타당성 평가와 중앙투자 심사(500억원 이상)를 승인했다.

제주도는 지난해 9월 공유재산(신축 부지) 심의를 원안 가결했다. 그런데 지난해 10월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시장 직선제와 동·서 제주시 등 권역 조정을 위한 행정체제 개편 문제와 코로나19로 인한 가용 재원 부족을 이유로 제주시가 제출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심사를 보류했다.

제주시는 두 번째 심사에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통과되면 2024년 신청사 건립을 착공,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공사기간 2년 동안 임시 청사를 마련하지 않고, 기존 청사를 그대로 사용할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신청사는 7개 국 39개 실·과 등 전 부서가 입주하는 통합 청사로 신축되며,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본관을 제외한 나머지 청사 공간은 공론화를 거쳐 시민광장과 역사문화 공간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본관과 6개 별관, 12개 동으로 이뤄진 제주시청사 전경.
본관과 6개 별관, 12개 동으로 이뤄진 제주시청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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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이 2021-11-08 10:43:41
미로 같은 청사 구조 탓에 시민들은 해당 부서 방문에 어려움??????????
어렵다고 민원재기 하는분 없을꺼 같은데.... 어차피 행정업무 잦는 업체가 다 구조 아는거고 몰라도 안내직원도 다있는데 굳이 이렇게까지 할 필요성이 있는가 싶기도 하네요~

매깨라 2021-11-01 09:07:44
계획을 변경 하는 자가 범인이 될 수 있다.
멀정하게 있는 건물 부숴가며 교통 체증 유발하지말고
처음 계획대로 시민복지타운에 건립하는 것이 답이다.